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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다대포해상풍력 설문 결과 눈길...알수록 찬성높아(일렉트릭파워,20260702)

다대포해상풍력 설문 결과 눈길...알수록 찬성 높아

에스티이노베이션,사하구 주민 1,010명 설문조사

61%가 사업 인지...찬성 의견이 반대2배 넘어

 

에스티이노베이션, 사하구 주민 1,010명 설문조사

61%가 사업 인지··· 찬성 의견이 반대 2배 넘어

에스티이노베이션이 다대포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해 부산 사하구 주민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자료=에스티이노베이션)
[일렉트릭파워 박윤석 기자] 정부가 최근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을 발표하며 향후 10년간 대규모 해상풍력 보급 확대에 나선 가운데 사업 성공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주민 수용성 확보가 실제 사업 현장에서도 중요한 변수임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과 이해도가 높을수록 주민들의 찬성 비율도 함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해상풍력 보급 확대 과정에서 체계적인 주민 소통과 참여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조사전문기관 에스티이노베이션이 발표한 ‘다대포해상풍력 발전사업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산 사하구 주민의 61%가 다대포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알고 있었으며, 사업 추진에 대한 찬성 의견은 56.7%로 반대 26.7%의 약 2.1배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7일부터 31일까지 사하구 주민 1,010명(표본오차 ±3.08)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대면조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특히 사업 예정지와 가까운 지역일수록 인지도와 찬성 비율이 모두 높게 나타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사업 예정지와 인접한 다대1동의 사업 인지도는 90.5%에 달했고, 찬성 비율 역시 74.7%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사업에 대한 이해와 정보 접근성이 높을수록 주민 수용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주민들이 기대하는 효과는 ▲에너지 안보 기여 및 기후위기 대응(63.5%) ▲지역기업 참여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52.2%) 순으로 조사됐다. 사업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주민참여를 통한 수익 공유’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단순한 지원금이나 기금 조성보다 주민이 사업 성과를 직접 공유하는 상생모델에 대한 요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으로는 ▲전자파 영향(62.7%) ▲소음·진동(61.6%) ▲해양환경 훼손(55.0%) 등이 꼽혔다. 조사에서는 이러한 우려가 사업 자체에 대한 거부감보다 정보 부족과 불확실성에서 비롯된 측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주민들은 효과적인 정보 전달 방식으로 언론보도와 안내문, 온라인 홍보 등을 선호했으며 사업설명회 참여 의향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다 다양한 방식의 소통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티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다대포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사하구 주민들의 인식과 기대, 우려를 균형 있게 확인할 수 있는 기초자료”라며 “주민 수용성 확보가 해상풍력 보급 확대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임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참여형 상생모델 구축과 지속적인 정보 공개가 수용성 제고의 주요 방안으로 확인된 만큼 이번 결과가 다대포해상풍력을 비롯한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주민소통 방향 설정에 유의미하게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해상풍력 중장기 입찰 로드맵’과도 맞물려 의미를 더한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총 55GW 규모의 해상풍력 입찰물량을 제시하며 보급 확대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계통 확충과 인허가 개선 못지않게 주민 수용성 확보가 사업 추진의 핵심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 다대포해상풍력은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참여형 수익공유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해상풍력 사업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해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편 다대포해상풍력 프로젝트는 부산해상풍력발전과 한국남부발전이 함께 공공주도형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 해상풍력발전추진단의 현장 지원 대상 14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약 3~5km 떨어진 해상에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10MW급 해상풍력터빈 10기를 설치해 연간 약 26만MWh 규모의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출처 : 일렉트릭파워(http://www.epj.co.kr)

박윤석 기자

기사링크 다대포해상풍력 설문 결과 눈길··· 알수록 찬성 높아 - 일렉트릭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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