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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1.4조 경제 효과'다대포해상풍력'...인허가 암초에 '지지부진'(전기신문,20260327)

 

1.4조 경제 효과'다대포해상풍력'...인허가 암초에 '지지부진'

영남권 유일 선정 사업,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불구

다수 부처 얽힌 규제와 군 작전성 검토 등 인허가 지연으로 ‘발목’

어촌계 “지역 활성화 절실”, 부진한 속도에 6GW 영남권 사업 연쇄 타격 우려

2026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다대포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사진=부산광역시]

2026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다대포 해상풍력단지 조감도. [사진=부산광역시]

 

영남 지역 유일의 해상풍력 사업인 다대포 해상풍력이 정부 인허가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이 사업은 영남권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과 상업성 판단을 위한 마중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사업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다대포 해상풍력은 지난 2025년 정부 풍력 고정가격계약 입찰에 선정된 99MW 규모의 사업으로 한국남부발전과 코리오제너레이션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에서 추진되던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을 고려하면 지난 2024년 정부 입찰에 선정된 영남 지역 유일의 해상풍력 사업으로 볼 수 있다. 해당 사업자는 이번 사업을 토대로 2단계인 300MW 규모 사업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대포 해상풍력은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약 690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 같은 경제적 효과는 글로벌풍력에너지협의회(GWEC)와 국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된 수치로, 건설과 운영 전 주기에 걸쳐 지역경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대포 해상풍력은 또 주민참여형 사업 구조를 도입해 지역 주민과의 이익 공유도 추진 중이다. 사업자는 약 1000억원 규모(연간 약 50억원)의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도 별도로 마련됐다. 특별지원금 약 100억원과 연간 3000만원 규모의 기본지원금을 통해 소득증대사업과 복지사업, 장학사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같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사업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해상풍력 특성상 다수 부처가 관여하는 인허가 절차와 군 작전성 검토, 해상교통 영향 평가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부 지역 주민과 이해관계자 간 이견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영남 전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은 울산에서 추진 중인 4GW, 경남 통영에서 추진 중인 1.6GW를 비롯해 약 6GW에 달한다.

하지만 해상풍력 개발을 위한 항만 등 관련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해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선행 사업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업계는 지적해왔다.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이 관련 인프라 조성과 정부 부처, 지역과의 협의를 위한 기틀 마련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 이유다.  하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면서 6GW 규모의 영남 해상풍력 전체가 타격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최주태 다대포 어촌계장은 “육지에 거주하는 일부 주민들이 사업에 반대하고 있지만 어촌계에선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길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상풍력 단지가 지역을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이익 공유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상풍력이 조업에 방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사업자가 어민들과 성실하게 협의하며 어업 보상을 약속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기사링크 1.4조 경제 효과 ‘다대포 해상풍력’… 인허가 암초에 ‘지지부진' < 풍력 < 탄소중립 < 기사본문 - 전기신문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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