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해상풍력 전문 개발회사 코리오 제너레이션(Corio Generation)이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최한 '2024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가해 지역경제 선순환 사업모델을 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리오는 지난 17~1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여해 발제와 네트워킹 세션 등을 진행하며 지역 공급망들과 국내 해상풍력발전의 과제를 논의했다.

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코리오는 세계 해상풍력 안전보건 협의체 'G+(지플러스)'의 임원사로서 국내 해상풍력 사업 안전보건 관리를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 KR선급 등 여러 관계기관과 협력을 타진했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KIMFT)과는 해양 에너지와 안전 보건 전문 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선급과는 개발에 참여하는 선박 안전관리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여기에 Ｇ+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조선·해양 기업들과 해상풍력 사업 하부 구조물 제작 시 안전보건 관리에 대한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코리오 최우진 한국총괄대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국내외 해상풍력 사업을 소개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여기에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들을 공급망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돌파할 방안도 제시했다.

최우진 대표는 "한국은 세계가 주목하는 해상풍력발전의 무대로 이번 컨퍼런스는 지역 공급망들과 보다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사업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였다"며 "전 세계 탄소 중립을 위해 2050년까지 해상풍력 분야에서는 최소한 2000GW 이상을 건설해야 하는데, 이는 1경5천조의 시장이 열린다는 것을 말한다. 해상풍력 선진국인 영국 등 유럽은 물론, 중국까지 해외 기업과 한국 기업의 기술협력 등 지원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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