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오·대우건설, 해상풍력사업 발전 ‘맞손’

투데이에너지

2023년 5월 18일

부산 사업 최우선 협력 후 아태지역 확대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 대표,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 조너선 콜 코리오제너레이션 CEO, 조승일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좌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이정헌 기자] 코리오제너레이션과 대우건설이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적극 부응하고 양사간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코리오가 부산에서 추진 중인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이하 부산해상풍력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대우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와 조승일 플랜트사업본부장, 조너선 콜 코리오제너레이션 CEO, 최우진 한국 총괄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해상풍력사업에 최우선적으로 협력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아태지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청사포, 다대포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한 다수의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 코리오제너레이션은 부산해상풍력사업의 사업개발부터 투자와 사업관리를 대우건설은 사업개발에 대한 지원과 투자 및 EPC(설계·구매·시공) 역할로 참여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최우진 코리오제너레이션 한국 총괄대표는 “양사가 해상풍력을 주축으로 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MOU를 계기로 각 사가 보유한 자원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과 에너지 전환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는 “대우건설은 국내외 다양한 발전사업 건설공사와 포천민자발전사업(IPP)을 수행하며 개발사업 및 EPC 사업수행 역량을 고루 갖추고 있고 이라크 알포(Al-Faw) 방파제, 거가대교 침매터널을 비롯해 국내외 대형 해상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국내 최고의 발전 및 해상공사 수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해상풍력발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코리오제너레이션과의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등 탄소중립의 새로운 사회,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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